안녕하세요. 대치동 장박사입니다. 회사동료가 점심 먹고 나서 특별한 카페에 가보자고 제안하더라고요. 어떤 곳이냐고 물어도 일단 따라와 보라고 해서 따라갔다가 숨겨진 로스터리 카페 단일서울을 만났습니다.
목차
단일서울 : 로스터리 카페
단일 서울은 정말 여기에 이렇게 힙한 카페가 있다고?
할정도로 정말 뜬금없이 아파트 안쪽 놀이터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서울숲 카페들은 한데 모여 있는데요. 여기는 정말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까? 하며
" 여기 맞아요? 여기 맞아요? " 안내하는 동료도.. 여기 맞는것 같은데 하며 찾아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숨겨진 카페라고 제목을 붙여 보았는데요.
정말 이렇게 헤매다가 단일서울을 봤을때 너무 놀랐어요.
붉은색 벽돌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외관이었습니다.
간판을 보니 잘 찾은 것 같긴 합니다.
붉은 벽돌에 깔끔한 은색 간판 'DANIL SEOUL'
외벽에는 포스터가 붙어져 있었는데요.
정말 원목과 벽돌과 직사각형들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어서
약간 마음의 평화가 오는 수준입니다.
커피 향을 맡아 보고
커피를 선택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향을 맡아보니 너무 좋더라고요.
(저는 커알못인데도) 여러 개 커피원두를 비교하면서 향을 음미하다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33 BLEND, DUTRA, 66 BLEND, FINCA MACHO, BISHALA 이렇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단일서울 커피 주문하는 방법은 종이에 기입하는 방식인데요.
1. 시향을 하면서 상단에 기재된 원두이름 향미표현을 보며 원두 선택
2. Hot Iced 그리고 원하는 음료 형태 체크
3. 하단에 성함이나 별칭작성
이렇게 작성한 후 종업원분께 갖다 드리면 커피를 만들어주세요.
저는 33 BLEND 선택했구요. 제 동료는 66 BLEND 선택했습니다.
66 BLEND는 단맛과 커피를 떠올릴 때 생각해 볼 수 있는 균형감을 키워드로 기획했다고 하네요.
하나씩 주문해서 다 음미해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커피 내리는 공간은 따로 있어서요.
주문을 하고 나면 안쪽에서 만들어주세요.
평일 점심에 가서 저희가 도착했을 때는 사람들이 없어서
잽싸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니 삼삼오오 사람들이 많이 오시더라고요.
다들 어떻게 알고 오시는지 ㅎㅎ
인테리어는 최대한 나무를 많이 활용하고 있었고요.
의자가 조금 딱딱하긴 했고
분리된 식탁이 아니라 큰 테이블 형태라서 오래 앉아있을 만한 분위기는 아닌 듯했어요.
다들 회사에서 팀단위로 같이 와서, 커피 주문하고 잠깐 앉아서 얘기하다가
테이크아웃해서 가져가더라고요.
저희가 주문한 아이스 카페라테가 나왔습니다.
초콜릿을 서비스로 같이 주었어요.
커피를 약간 음미하시다가 초콜렛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처음에 초콜렛을 먹으니 커피맛을 잘 못 느끼겠더라고요.
여하튼 저는 33 BLEND를 마셨는데, 커피를 잘 모르는 제가 마셔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일서울 주차 / 이용시간 / 매장이용 정보
단일 서울 주차 : 주차 불가
화장실: 밖으로 나무벽을 따라 나가 우측으로 돌아가시면 있음
단일서울 영업시간:
평일 9시~21시, 주말(공휴일) 10시~20시
애견동반 여부
애견동반 공유 테이블 형태로 어려움. 단, 이동가방에 들어가 있는 상태로는 동반가능
온라인샵
매장에서 판매되는 원두와 커피들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단일서울'에서 구매가능
마무리
나오면서 여운이 남아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자주 들리게 될 것 같습니다.
찾기가 약간 어려운 카페라, 위치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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